29일 오후 9시7분쯤 경북 칠곡군 가산면의 플라스틱 재활용 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불은 공장 건물 870㎡ 1개동과 재활용 폐플라스틱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7600만원의 피해를 내고 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서 관계자는 "이날 직원들이 노후 폐플라스틱 파쇄기를 교체하기 위해 새 파쇄기를 시운전을 하고 퇴근한 뒤 불이 난 것으로 미뤄 기계 과열이나 전기적 요인 등으로 불이 난 것 같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