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10시17분께 인천시 중구 중산동 한 호텔 1층 환기구 인근 쓰레기 더미에 불이 나 건물 외벽을 타고 불길이 확산됐다.
이로 인해 당시 호텔 내부에 있던 숙박객 등 15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었으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불은 인근에서 화재를 목격한 행인 등이 "호텔 1층 환기구 주변에 적재된 쓰레기 더미에 불이 붙었다"며 119로 신고를 해 알려졌다.
소방이 신고를 받고 출동했지만 그 사이 불길이 호텔 건물로 번지면서 신고 접수 3시간 여만인 오후 1시34분에 진화할 수 있었다. 현재 소방은 잔불 정리 작업을 하고 있다.
소방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