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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3시 57분쯤 전북 군산시 오식도동 한 반도체 화합물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건물 1동 전체와 2개 동 일부가 불타 소방서 추산 1억 8천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또, 공장 직원 A(36)씨가 손등과 귀 주변에 2도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4시 30분쯤 대응 2단계를 발령, 관할 소방서와 인접 소방서의 장비 42대와 인력 230여 명을 동원했다. 

화재 발생 1시간 10여분 만에 큰 불길을 잡은 소방당국은 오후 7시쯤 진화작업을 마치고 대응 2단계를 해제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