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3시2분쯤 경남 고성군 고성읍의 한 단층주택 아래채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아래채에 혼자 있던 이모씨(52·여)가 숨진 채 발견됐다.
불은 55㎡규모의 아래채 절반과 가제도구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500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집주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원 27명과 장비 11대를 동원해 10여분만에 불을 껐다.
소방당국은 "이씨가 평소 냄새제거를 위해 양초 같은 걸 켜뒀었다"는 주변인 진술을 토대로 자세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