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의 한 원룸에서 불이 나 입주자 3명이 경상을 입었다.
25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19분께 경북 영덕군 영덕읍 우곡리 4층짜리 필로티 구조의 원룸 3층에서 불이 나 24분여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입주자 1명이 등 부위에 2도 화상을, 2명이 연기를 흡입해 119 치료를 받았다.
불은 원룸 내·외부를 태워 3500만 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소방차 11대, 소방관 30여 명을 현장에 투입해 진화작업을 펼쳤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입주자가 음식을 조리하다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가스레인지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