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6시57분께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의 한 폐기물 처리업체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폐기물 더미 보관창고 3개동 일부와 파쇄기, 컨베이어, 집기류 등이 타 소방서 추산 3억5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오전 9시30분께 큰 불길을 잡고, 오후 2시 현재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진화 작업에는 포크레인 등 장비 19대와 인력 42명이 투입됐다.
인근 CCTV 확인 결과 창고 내 보관돼 있던 폐기물 더미에서 불이 발생한 것 보인다고 소방당국은 설명했다.화재가 발생한 폐기물 더미 속에 가연성 물질이 많아 완진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잔불정리가 마무리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