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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2일) 오전 10시쯤 경기도 오산시 갈곶동에 있는 6층짜리 원룸에서 불이 나 건물 안에 있던 주민 17명이 화상을 입거나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부상자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신고 접수 15분 만에 ‘대응 2단계’를 발령, 차량 77대와 소방관 250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오산소방서는 “1층이 주차장인 필로티 구조 빌라인데 건물 외벽이 스티로폼에 시멘트를 바른 드라이비트로 시공돼 빠른 시간에 불이 번졌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건물 1층 쓰레기 더미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신고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