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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오후 11시 40분경 부평구 산곡동의 한 족발 가게 외부에서 불이 나 소방대가 3분 만에 진압했다고 밝혔다.

 

부평소방서에 따르면 당시 같은 건물 2층 햄버거 가게에서 근무 중인 오모(여, 23)씨가 비상벨 소리를 듣고 1층 족발 가게에서 연기와 불꽃이 나는 것을 발견, 119에 신고했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는 3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이 불로 건물 일부와 에어컨 실외기, 선반ㆍ간판 등 집기류 등이 타 소방서 추산 220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건물 외부 환풍구 주변에서 전선이 단락된 흔적과 연소 패턴 등을 미뤄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