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0일) 새벽 0시쯤 경기 평택시 고덕면의 한 1층짜리 단독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불은 연면적 80㎡ 규모의 주택을 모두 태우고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20여분 만에 꺼졌다.
진화 작업 이후 이뤄진 인명 검색 가정에서 A씨(51)가 숨진 채 발견됐으며, A씨의 형(55)과 어머니 (83)는 손발과 얼굴에 2도 화장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각자 방에서 따로 생활하던 어머니와 형은 대피했으나, A씨는 평소 거동이 불편한 상태여서 대피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인을 밝히는 한편 소방당국과 함께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