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0일) 오전 11시 35분쯤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의 한 주상복합건물 신축 공사장에서 불이 나 119에 의해 15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근로자 A(56)씨가 숨지고, B(48·여)씨 등 6명이 크고 작은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지난해 6월 착공해 현재 11층까지 지어진 이 건물은 오는 5월 완공 예정이었으며, 화재 당시에는 근로자 25명이 작업 중이었다.
진화에는 소방차 등 장비 31대와 인력 62명이 투입됐으며, 한때 관할 소방서 전체 출동을 뜻하는 '대응 2단계'가 발령되기도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발화지점으로 추정되는 공사장 1층을 중심으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