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10시41분께 경기 포천시 창수면 추동리의 한 재활용 쓰레기 처리시설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중이다.
불은 철골조 패널로 된 1층짜리 건물 2개동(990㎡)을 태우고 야적장에 쌓인 50여t의 폐비닐과 폐섬유로 옮겨붙었다.
소방당국은 장비 28대와 인력 41명, 헬기 3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이는 한편 주변 야산으로 불길이 번지는 것을 막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가연성 물질이 많은 폐기물로 불길이 옮겨 붙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