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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1시34분께 울산시 울주군 두서면 구량리의 한 고물상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서고 있다.

 화재 직후 현장에 있던 작업자 13명이 긴급대피해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헬기 2대와 중장비 2대를 동원해 인근 야산으로 불이 번지는 것을 막는 등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건조한 날씨 속에서 화재 현장에 폐지 등 나무재질이 많아 불을 끄는데 장시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이 꺼지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