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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전 3시쯤 경북 문경시 갈마길의 한 농가 창고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건물 1개동 100㎡와 농기계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3000만원의 피해가 났다.

큰 불은 30여분 만에 잡힌 뒤 나무 장작 등이 많아 오전 6시15분쯤 완전 진화됐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신고를 받고 소방차 등 7대와 소방대원 18명이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였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잠자다 밖에서 '펑'하는 소리가 나 내다봤더니 창고 쪽에서 불길이 치솟았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