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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박일호 기자 = 4일 오전 5시25분께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의 한 자동차 부품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4시간 40여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공장 건물 5개동과 기계설비, 자재 등이 타 소방서 추산 15억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불은 공장 인근 기숙사까지 번졌으나 거주하고 있던 외국인 근로자 등이 긴급 대피하면서 인명피해는 없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근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진화작업에 나섰다.

 그러나 매우 건조한 날씨 속에 바람도 강하게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외부 쓰레기 소각장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