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전 7시19분쯤 서울 종로구 낙원동에 있는 한 모텔에서 불이 나 39분만에 진화됐다.
이 사고로 모텔에 묵고 있던 정모씨(33)가 연기를 들이마시고 소방대원 김모씨(47)가 오른쪽 발목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모텔에 있던 투숙객 68명과 직원 4명 중 부상자를 포함해 총 12명이 구조됐으며 60명이 대피했다.
이 불로 건물 바깥의 변압기와 집기류, 창고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34만4000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은 건물 외부 변압기 쪽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