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6시20분쯤 경북 봉화군 물야면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건물 1동(67.67㎡)과 가재도구 등을 태워 소방서추산 29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불은 1시간 20여분 만에 꺼졌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집안에 있던 80대 노부부는 "불이 났다"는 이웃 주민들의 고함 소리에 놀라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8대와 인력 50여 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화재현장은 지붕이 뚜껑처럼 덮인 구조 탓에 불길이 뚜껑을 타고 번져 소방관들이 진화에 애를 먹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택에서 불이 났다"고 신고한 이웃 주민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