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3시52분께 경기 용인시 처인구 마평동 2층짜리 다가구주택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50여분만에 꺼졌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1층 물티슈 제작공장, 2층 원룸 구조 다가구주택 거주민 10여명과 인접한 빌라 주민 등 2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또 2층 원룸 11세대(333.96㎡)와 가재도구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8600만원 상당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불은 2층 210호와 211호 주변에서 발화된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의 자세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용인시는 이 화재로 13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판단, 동부동주민센터에 화재 피해자들을 위한 임시거처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