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뉴시스】배소영 기자 = 2일 오전 2시께 경북 영천시 금호읍의 한 폐기물 처리공장에서 불이 나 6시간50분여 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
이 불은 샌드위치 패널로 된 공장 5개 동과 폐기물 등을 태워 3억여 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이 나자 영천소방서는 소방차 27대와 소방관 170여 명을 현장에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폐기물이 많아 완전히 불을 끄는 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면서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