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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10도를 밑도는 겨울 한파 속에 광주의 한 농산물도매시장에서 전열기구 취급 부주의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25일 각화동농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쯤 광주 북구 각화동 농산물 경매장의 한 점포에서 불이 난 것을 인근 점포 중도매인이 발견하고 근처에 있던 하역인이 소방서에 신고했다.

오전 3시7분 화재신고를 접수한 북부소방서는 신고 22분 만인 오전 3시29분 화재를 진압했다.

2개 점포 33㎡를 태운 이번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고, TV와 냉장고 등 가전제품과 좌판이 불에 타고 일부 농산물이 못쓰게 되는 등 소방서 추산 15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가 발생한 점포에서 전기장판을 켜놓고 갔다는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