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단양] 30일 오전 영하의 날씨가 이어지며 밤사이 단양 지역에 크고 작은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단양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50분께 어상천의 한 버섯재배사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2시간20분여 만에 꺼졌다.
불은 조립식 건물과 비닐하우스와 가재도구 등을 태워 1천319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또 이날 오전 9시14분께는 단양읍 상진리의 한 자동차 공업사에서 불길이 치솟아 1시간30분여 만에 진화됐다.
불이 나자 단양소방서는 소방차 16대와 소방관 30명을 현장에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이 불은 샌드위치 패널로 된 공장 1동 240㎡와 정비용장비, 타이어 등을 모두 태워 1억여 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단양소방서 관계자는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