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공장에서 불이 나 인근 공장 2곳으로 옮겨붙었으나 30분 만에 진화됐다.
17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불은 전날 오후 11시 49분쯤 인천시 서구의 한 필름 인쇄 공장에서 시작돼 인근 금형 공장과 도장 페인트 공장으로 옮겨붙었다.
이 불로 필름 인쇄 공장 822㎡ 중 320㎡가 타고, 인근 공장 2곳 1100여㎡ 중 80㎡가량이 타 소방서 추산 600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또 공장 내부에 작업자가 남아있는지를 수색하던 소방대원 A(33)씨가 양손에 2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필름 인쇄 공장에서 처음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