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와 포항지역 공장에서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18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저녁 10시 9분쯤 경주시 서면의 한 방직공장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1시간여만에 진화됐다.
이번 화재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건물 2동 일부와 지게차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22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앞서 같은날 오후 1시 32분쯤에는 포항시 남구 청림동의 한 타이어원료 생산공장에서 에어배관 균열로 인한 불이나 배관과 보온재 등을 태워 97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50여분만에 꺼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당국은 고온의 가스가 지나는 에어배관의 크랙에서 열기가 누출돼 보온재가 착화되며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