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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전기장판에서 시작된 불이 옮겨붙어 아파트 입주민 전체가 대피하는 화재가 발생했다. 

지난 18일 부산 북구 화명동의 한 아파트 3층에서 불이나 7명이 다치고 100여 명이 바깥으로 대피했다.

불은 아파트 3층에 살던 A씨(46·여) 주거지에 놓인 TV와 책상 등 집기류를 비롯해 거실과 안방 내부 면적 113㎡를 태워 소방서 추산 69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A씨는 경찰에서 “주방에서 요리 중이었고 아이들이 거실에서 놀고 있었다. 안방 침대에서 연기가 났다”고 진술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장판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