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전날인 12일 경북 구미시 섬유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건물 3채가 불에 탔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25분쯤 경북 구미시 공단동의 한 섬유공장 창고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이 불은 공장과 기숙사 건물에까지 번졌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 장비 35대와 소방대원 90여명을 동원해 화재 진화에 나섰다. 그러나 발화지인 창고 안에 섬유 원료와 완제품 등 인화성 물질이 많아 완진에는 4시간 정도가 걸렸다.
불이 옮겨붙은 공장 기숙사에 있던 외국인 근로자 5명은 긴급 대피해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재산피해는 소방서 추산 약 15억 2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소방 관계자는 "아직까지 불이 어디서 어떻게 발생했는지 규명되지 않은 상태"라며 "감식에 나서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혀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9/13/2019091300148.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