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10시 55분계 김해시 주촌면의 한 금속주조 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화재로 공장에서 작업하던 근로자 4명이 전신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화상을 입은 근로자는 캄보디아 국적 A씨(30)와 40~60대 한국인 3명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불은 기계와 공장 내부 10㎡ 등을 태워 100만 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재 당시 동료 근로자가 소화기로 진화해 추가 피해를 막았으며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7분 만에 꺼졌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알코올 희석 작업을 하다가 불이 발생했다"는 동료 근로자의 진술을 토대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