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성산구 내동 한 아파트에서 불이나 3명이 다치고, 6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다.
3일 오전 6시 27분께 성산구 내동 5층짜리 아파트 2층 집에서 불이났다. 창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주민 1명이 현관으로 탈출하는 과정에서 어깨 부위에 1도 화상, 2층에서 뛰어내려 탈출한 1명은 허리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다른 1명은 발바닥을 다쳐 현장에서 처치를 받았다. 불이 난 집 윗층에 사는 주민 6명은 소방관에 의해 구조됐고,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다.
불은 오전 7시 4분께 완전히 꺼졌다. 소방본부는 2층 아파트 김치 냉장고 주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소방본부는 이날 불로 가재도구와 아파트 실내를 태워 3000만 원 재산 피해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