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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10시16분쯤 경북 성주군 월항면의 한 섬유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건물 1동(300㎡)과 연사기 등 섬유제조 설비를 태워 소방서 추산 817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불은 1시간40여분 만에 꺼졌으며 공장 안에 있던 외국인 근로자 등은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18대와 소방인력 47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섬유 자재와 원료 등이 타며 생기는 유독가스로 인해 소방관들이 진화에 애를 먹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을 처음 발견한 외국인 근로자 등 공장 관계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