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0시8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의 한 4층짜리 원룸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나 40대 여성 등 5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불은 20여분 만에 꺼졌으며 4층 원룸 2곳의 가재도구와 복도 20㎡가 그을려 소방서 추산 123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14대와 인력 34명을 투입해 진화와 인명구조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연기가 나는 원룸에 갇혀 빠져 나오지 못한 40대 여성을 소방대원들이 구조했다.
이 여성은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원룸 건물에서 연기가 치솟았다"는 이웃 주민의 신고내용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